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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도, 지역 농산물 베트남 수출길 올랐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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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인교 작성일19-09-22 19: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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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 이철우(왼쪽) 도지사가 지난 6월 24일 베트남을 방문해 비 꽝 빈 그룹부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. 경북도 제공   
[경북신문=서인교기자] 경북도가 출자기업인 경북통상과 베트남 1위 기업, 빈 그룹(Vin Group)의 계열사중 하나인 빈 커머스(Vin-Commerce)와 이달 초 연간 1200톤 규모의 포도, 신고배, 사과 등 신선농산물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.

  지난 19일과 23일에 5만 달러 규모의 김천 거봉포도 첫 선적을 시작으로 대베트남 수출을 본격적으로 열어가게 됐다. 이번 수출성과는 이철우 도지사 일행이 지난 6월 24일 빈 그룹 본사를 방문, 비엣꽝 빈 그룹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경북도와 빈 그룹간 농특산품, 교육, 기술협력 등 주요 7개 분야에서 통상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. 이후 경북도 실무진과 경북통상(주)의 관계자가 빈 그룹을 방문해 빈 마트(Vin-Mart), 빈 에코(Vin-Eco)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논의 이후 구체화 됐다.

  빈 커머스는 베트남 전역에 120여개의 대형 유통매장인 빈 마트와 편의점인 빈 마트 플러스(Vin-Mart+) 2000여개 등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유통전문 기업이다.

  또 그 동안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베트남 현지 협력사를 통해 구매 한 후 자체 매장인 빈 마트를 통해 판매해 왔으나, 품질관리 및 원가절감을 위해 직수입 방침을 세우고, 지난 8월 말경 빈 커머스 구매담당자 2명이 경북 상주 및 김천 등 주요 산지를 방문해 작황, 품질 상태, 선별포장 시설 등을 점검하고 도내 신선농산물의 직 수입을 결정했다.

  이번 포도선적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상주, 영천, 경주의 배와 문경, 영주, 안동, 예천의 사과품목으로 확대하고, 이를 바탕으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수출을 진행한다. 또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되는 2019 경상북도 국제식품박람회(10월 23일-26)에 빈 그룹 관계자를 초청해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.

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"빈 그룹은 농산물제조·유통에서 전자산업(모바일폰 등), 자동차산업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최고 그룹으로 성장해 왔고, 향후 항공산업까지 진출을 도모하고 있어 농산물분야부터 빈 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자동차부품, 소비재,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겠다"고 밝혔다.  
서인교   sing4302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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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